류지현 전 감독님께서 트윈스팬 여러분들에게 올리는 감사의 인사말을 가족분들을 통해서 메시지로 전달해 주셨습니다. 류지현 감독님의 감사 인사말을 전해드립니다.
안녕하세요! 류지현입니다.
이제는 이름 앞에 늘 따라붙던 ”엘지트윈스“가 없으니 아직은 매우 낯설고 어색하기만 합니다.
지난 며칠간 1994년 선수 생활을 시작으로, 코치 그리고 감독까지 엘지트윈스에서의 29년간의 세월을 되돌아보았습니다.
제가 살아온 인생의 반 이상을 엘지트윈스와 함께하며 저의 야구 인생 40여 년간 가장 의미 있고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벅차오르고 한편으로는 허전함과 공허함이 들기도 했습니다.
엘지트윈스는 저의 인생의 한 부분으로서 결코 떼어낼 수 없는 끈끈함이 저를 항상 힘내게 하고 집중하게 할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들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.
지나고 보니 아득한 긴 세월이었기도 하지만, 또 한편으로는 앞만 보고 한숨에 달려온 시간이기도 했습니다.
말 그대로 희로애락이 담긴 시간이었고, 그 희로애락 안에는 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습니다! 부족했던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 못한 점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.
앞으로 더 빛나고 발전할 엘지트윈스를 저는 한발 뒤에서이지만 팬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.
행복했습니다❤
고맙습니다🙏🏻
사랑합니다🫰🏼
DATE
2022.11.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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